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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짧게 정리되지 않고, 다시 길어지는 2천 년 전의 이야기

앞서의 글, 가라지, https://philcuc.tistory.com/93 마태오 복음의 '가라지' 비유를 읽으면서"가라지"라는 말 앞에서마태오복음, 그리고 엠마뉘엘 까레르의 과 함께 하는 중이다. 요즘 을 읽고 있다. 얼마전부터 신약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그 첫 마태오복음 부분을 읽는다. 그리고 함께philcuc.tistory.com 또 앞서의 글 , 루카 복음, https://philcuc.tistory.com/94 복음서를 읽는다는 것. (12살 예수님의 '내가 뭘?!' )"복음서를 읽는다는 것"https://philcuc.tistory.com/93 마태오 복음의 '가라지' 비유를 읽으면서"가라지"라는 말 앞에서마태오복음, 그리고 엠마뉘엘 까레르의 과 함께 하는 중이다. 요즘 을 읽고 있다.phi..

FAITH 2026.01.04

복음서를 읽는다는 것. (12살 예수님의 '내가 뭘?!' )

"복음서를 읽는다는 것"https://philcuc.tistory.com/93 마태오 복음의 '가라지' 비유를 읽으면서"가라지"라는 말 앞에서마태오복음, 그리고 엠마뉘엘 까레르의 과 함께 하는 중이다. 요즘 을 읽고 있다. 얼마전부터 신약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그 첫 마태오복음 부분을 읽는다. 그리고 함께philcuc.tistory.com (앞서 가 길어져서 좀 더 적는다.) 가만 보면 복음서를 읽는 일 자체가 가만히 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책읽기와는 많이 다르다. 한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진 않는다. 한 구절을 붙잡고 있다가, 다른 복음서를 보게 되고, 비유 하나를 보다가 또 다른 이야기를 생각하게 된다. 요즘은 엠마뉘엘 까레르의 을 읽는 중이다. (전자책으로 읽고 있으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FAITH 2026.01.03

마태오 복음의 '가라지' 비유를 읽으면서

"가라지"라는 말 앞에서마태오복음, 그리고 엠마뉘엘 까레르의 과 함께 하는 중이다. 요즘 을 읽고 있다. 얼마전부터 신약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그 첫 마태오복음 부분을 읽는다. 그리고 함께 읽는 책는 .마태오 복음에서 '가라지의 비유', '가라지의 비유 해설' 부분을 읽었다. 복음서에 나오는 '비유'들은 너무 짧아서 단순한 것 처럼 보이지만, 또 읽다보면 그리고 한꺼풀 벗겨내어 묵상하려다 보면 단순하지 않은 걸 깨닫는다. (마침 이솝 우화가 간단한 이야기 같아도 그 내용과 깊이가 그렇지 않듯이.) (마태오 복음 13, 24-30)24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

FAITH 2026.01.02

속눈썹 다섯 개 병원 안과에서 뽑는데,

속눈썹 다섯 개병원 안과,정기 진료. 건조하면 각만에 상처가 나니, 자주 넣어도 괜찮으니, 6번씩 넣어로 되니, 인공눈물을 잘 이용하라고 하신다. 오늘도 눈에 뭐 들어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니, 안과 의사 선생님이 속눈썹을 뽑아 주셨다. 오른쪽 셋, 왼쪽 둘, 뽑힐 때의 따끔함은 짧지만 생경하다.하지만 이상하게 이게 '큰 위로'가 된다. 요즘엔 이런 사소한 불편을 알아봐주고 처리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렇다. 안검하수 가능성, 눈꺼풀은 예전보다 더 처지고, 무쌍꺼풀, 두툼했던 눈두덩이의 살은 빠져 쭈글쭈글한 주머니가 되었고, 한 번 누르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더디게 되돌아온다. 젊음은 탱탱한 탄력으로 즉시 돌아오지만, 중년은 그걸 기다리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오늘은 시야 검사 대신 여러가..

LIFELONG 2025.11.22

영화 <트루먼 쇼>에서 트루먼이 결혼 사진 속에서 발견한 것.

영화 에 대해서 얼마전, 기계학습, AI 등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https://philcuc.tistory.com/79 트루먼 쇼와 인공지능: 학습된 세계 밖으로트루먼 쇼 오래된 명작 영화 (1998)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았다. 이 영화도 클래식의 반열에 당당히 들어가는 영화다.에서 "학습과 인공지능"에 대한 숨은 은유 같은 것을 보았다. (세상이 온philcuc.tistory.com 트루먼은 살아가면서 여러 곳에서 조작된 것을 발견하고 그가 사는 세상이 허상일 수 있다는 가정을 하게 되는데, 그 중의 한가지가 그의 부인인 메릴의 사진에서 발견한 핑거 크로스 이다. "핑거 크로스(finger cress)", 손가락을 꼬아서 - 중지를 검지의 가운데에 크로스 시켜서 마치 십자가 처럼 보이게 ..

MOVIE, VIDEO, MUSIC 2025.10.26

짧은 생애의 완성 - 이른 죽음에 대하여

짧은 생애의 완성 - 이른 죽음에 대하여...짬짬이 성경을 읽는데, 오늘은 구약의 "지혜서"에서 이런 구절을 만났다. "짧은 생애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길게 사는 것이 꼭 더 나은 것은 아니고, 오래 버틴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가끔은 짧은 순간에,누군가는 이미 자기 몫의 삶을 다 채웠을지도 모른다. 요즘 내 주변의 일들을 보면서 이 말이 자꾸 마음에 남는다.누구의 죽음을 떠올려서도 아니고,그저 '살아 있는 일의 무게'가 과연 얼마나 크며각자 남아 있는 크기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본다. 내내 비가 내리다 맑아진 하루 (2025년 10월 15일 오전),문득 만난 이 구절이 내겐 위로처럼 느껴졌다.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위로가 될 수 있을까. PS. ..

FAITH 2025.10.15

"에피퍼니의 감각에, 내 나름대로 응했다는 말", (장강명, 먼저 온 미래, 무라카미 하루키, 에피퍼니)

"에피퍼니의 감각에, 내 나름대로 응했다는 말"내가 좋아하는 장강명 작가의 신작(2025년) 를 읽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장이 인용된 구절을 마주쳤다.바꿔 말하면, 그때의 에피퍼니의 감각에 어느 정도 내 나름대로 응할 수 있었다.라는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문장이 멋을 부리려는 인상이 없지 않지만, 딱 하루키의 문장이다. 나는 이 문장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에피퍼니'라는 단어를 봐야 한다.에피퍼니라는 말의 뜻은 알지만, 의미의 결이나 그 문장에서는 다소 어려웠다. 다시 단어 부터 짚어 봐야 했다. 에피퍼니, epiphany 어떤 사소한 순간에, 갑자기.마치 창문을 여는 바람처럼,혹은 오래 꺼둔 전등이 스르르 켜지듯,인생의 진실이 '보이는' 순간. 문학에서는 ..

BOOK 2025.08.07

"신 없이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 종교의 성립 조건에 대한 의심

"신이 없어도 신앙생활(종교생활)이 가능한가?" 요즘 여러 가지 생각하다 보니 떠 오르는 생각이 있다. "신이 없어도 신앙생활(종교생활)이 가능한가?" 이 질문은 단순히 "신이 있나 없나"를 묻는 것은 아니다. 만약 신이 없어도 신앙이 성립된다면, 과연 그때에 종교는 대체 뭐지? 하는 질문이다. (아직 좀 더 정리를 해야 하는데, 내가 종교학자도 아니고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는 것임) 신이 있다는 전제하게 기도를 하고 할텐데, 나도 종종 혹은 수시로 기도를 하기도 하는데, 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도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종교의 어떤 규칙 안에서 마음을 다듬으려 한다. 그게 생활이고, 습관이고, 때로는 버릇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삶의 순간에서 매번 삶에 임하는..

FAITH 2025.07.20

녹내장 환자의 짐 라이프(운동하기)

앞서의 글에서 녹내장 환자 운동 관련 일반적인 글을 적었다. ( https://philcuc.tistory.com/86 )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 본다. 녹내장 환자의 짐 라이프 숨 참기 금지~, 눈 살리고 몸 챙기는 실제 운동 루틴 녹내장이 있다 보니, 녹내장 있다고 무조건 무산소 운동, 부하가 강한 운동을 금지하느냐?그건 좀 너무 나간 방침이다. 내 생각이나 최신 의학소견은 이거 같다."움직이는 게 멈춰있는 것보다 백 배 낫다."하지만, 운동의 내용과 방식, 그리고 호흡 습관이 중요하다. 호흡 습관, 다시 한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T 선생이나 트레이너, 코치에게 '녹내장 있습니다'라고 고지하고 하는 것이 좋겠다. (젊은 PT 선생, 트레이너, 코치 중에는 녹내장 백내장 이런 거 잘..

LIFELONG 2025.07.10

운동과 녹내장 – 헬스장에서 무게 들기 전에 잠깐만요

녹내장이 있다고 해서 "운동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그건 너무 단순한 접근이다. 사실 "움직이는 게 멈추어 있는 것보다 백 번 낫다." 다만 운동의 종류, 그리고 운동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이 포스팅 보다 좀 구체적으로 내게 맞는 예시로 적어본 포스트는 다음 주소에 적었음. https://philcuc.tistory.com/87 ) 1. 안압이란 건 뭐고 왜 중요하냐녹내장의 핵심은 시신경의 손상이고, 거기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이 안압이다. 그런데 이 안압은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다만 급격하게 그리고 자주 올라간다면 시신경에 무리가 되겠다. 운동 중에도 안압이 오를 수 있고, 특히 숨을 참으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시적이지만 안압을 꽤 세게 올릴 수 있다..

LIFELONG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