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짧은 생애의 완성 - 이른 죽음에 대하여

자료보는아저씨 2025. 10. 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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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애의 완성 - 이른 죽음에 대하여...

짬짬이 성경을 읽는데, 오늘은 구약의 "지혜서"에서 이런 구절을 만났다. 

"짧은 생애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길게 사는 것이 꼭 더 나은 것은 아니고, 

오래 버틴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가끔은 짧은 순간에,

누군가는 이미 자기 몫의 삶을 다 채웠을지도 모른다. 

 

요즘 내 주변의 일들을 보면서 이 말이 자꾸 마음에 남는다.

누구의 죽음을 떠올려서도 아니고,

그저 '살아 있는 일의 무게'가 과연 얼마나 크며

각자 남아 있는 크기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본다.

 

내내 비가 내리다 맑아진 하루 (2025년 10월 15일 오전),

문득 만난 이 구절이 내겐 위로처럼 느껴졌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위로가 될 수 있을까.

 

PS. 아프고 고단한 문제를 떠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할까.

그 생각이 오늘 하루 내내 맴돈다. 

성경 지혜서 4장 7절에서 14절 말씀.

 

지혜서, 4장.

7 의인은 때 이르게 죽더라도 안식을 얻는다.

8 영예로운 나이는 장수로 결정되지 않고 살아온 햇수로 셈해지지 않는다. 

9 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

10 하느님 마음에 들어 그분께 사랑받던 그는 죄인들과 살다가 자리가 옮겨졌다.

11 악이 그의 이성을 변질시키거나 거짓이 그의 영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들어 올려진 것이다.

12 악의 마력은 좋은 것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솟구치는 욕망은 순수한 정신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13 짧은 생에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14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마음에 들어 그를 악의 한가운데에서 서둘러 데려가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그 일을 마음에 두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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