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공자의 가르침, 그리고 잔소리해야 하는 인공지능의 고민어제(2025년 3월 2일) 가톨릭 복음 말씀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루카복음 6장에 나온 이야기이다."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예수님의 이 말씀(루카 6,41)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쉽게 말해, "남의 작은 잘못은 잘 보면서, 자기의 큰 허물은 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지적하는 말"이다. 듣고 나면, "그래, 남을 판단하기 전에 나부터 돌아보자!"라고 다짐하지만, 문제는 이걸 실천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공자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즉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