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비누가 거품이 안난다.
비누를 사용하는데, 사실 집에서 비누를 사용하는 사람이 나 밖에 없고, 그나마 사용 빈도가 작아서 그런지, 비누를 좀 쓰면 아주 작아지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거품이 안나는 것을 보게 된다.
표면적이 작아져서 거품이 안나나 생각도 해보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도 너무나 거품이 안나서 이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그랬더니, 그 원인과 설명이 나오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왔다.
주요 원인
1. 성분 변화: 비누를 사용함에 따라 거품을 잘 만드는 성분이 먼저 소진되고, 남은 성분들은 상대적으로 거품 생성 능력이 떨어집니다.
2. 표면 건조: 비누가 건조해지면서 표면이 딱딱해져 거품 형성이 어려워진다.
3. 글리세롤 성분: 비누에 포함된 글리세롤 성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 생성을 방해할 수 있다.
해결방법
1. 표면 갱신: 비누 표면을 긁어내어 새로운 층을 노출시킨다. 표면 갱신 ㅋ
2. 물에 담그기: 비누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든다. (참고로 이에 대한 근거가 매우 많다. 솔직히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 무르게 만든다는 것인데...)
3. 전자레인지 사용: 비누를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정도 돌려준 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건조시킨다. (이건 모르겠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4. 보관 방법 개선: 사용 후 물기가 잘 빠지도록 보관하여 비누의 수명을 연장한다. (그렇게 써서 딱딱해 졌는데...)
(좀 재미없지만 과학적 설명)
과학적 설명
비누의 거품 형성은 계면활성제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비누 분자의 친수성 부분은 물을 향하고, 소수성 부분은 공기를 향해 배열되어 거품을 형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계면활성제의 균형이 깨지거나 감소하여 거품 생성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비누를 깍아 보았다.
그래서 한번 해 보자고 마음 먹고, 표면을 깍아 보았다. 칼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톱으로 긁었다. 긁는 동안 느낀 것은 생각보다 아주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긁고 있자니 마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딱딱한 곳이 여럿 있고, 전체적으로도 많이 굳어 있어, 열심히 긁었더니 딱딱한 부분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 물론 부피도 좀 줄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비누를 사용해 보았는데, 확실히 거품이 잘 났다. 맨 처음 포장에서 꺼낸 정도로 잘고 부드러운 거품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누 답게 거품이 잘 났다.
해결 방법 중 하나는 물에 담그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건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와 그 효과가 어떨지 몰라 그런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다. 비누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두면 표면이 녹아내려 부드러워지고, 거품도 잘 나게 된다고하는데, 다음에 시도해 봐야 겠다.
다른 비누도 이렇게 깎아 봐야 겠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용카드의 숨겨진 기능, 컨택리스 결제... (3) | 2025.03.02 |
---|---|
의약품 상자에 설명서(의약품설명서) 어떻게 접어서 조그만 상자에 넣는가? (0) | 2025.02.21 |
립밤, 가격의 차이 (0) | 2025.01.22 |
로잉머신, 2025년에도 열심히 하자. (1) | 2025.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