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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읽으며 드는 생각들: 호흡기 질환 급증과 보도 방식

자료보는아저씨 2025. 1. 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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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읽으며 드는 생각들: 호흡기 질환 급증과 보도 방식"

"독감, 코로나19, 폐렴 환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과 언론의 책임"

 

뉴스 보도, 어떻게 바라볼까?

요즘 뉴스를 보면 - 안 그래도 무겁고 답답한데 - 가끔 다른 이유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호흡기 질환 급증, 사망자 증가, 화장장 포화 상태 등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는 기사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사들을 접하면서 든 생각을 적어보고 싶었다.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내용의 기사 제목과 헤드 부분

복잡한 상황, 너무 단순하게만 전달하진 않는지?

호흡기 질환 확산, 의료 시스템 대응, 사망률 증가, 장례 시설 부족 등은 각각 깊이 있게 다뤄야 할 주제들인데, 한 기사에 모두 담으려 하니 각 문제의 심각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또 화장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정작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는 것 같기도 하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한다는 소식과... 화장시설 이슈를 같이 다룬 기사의 앞부분

우리의 생각은 어찌 흘러갈까?

이런 기사를 보면 내용 자체만으로도 불안해지기 쉽다. 숫자와 통계 뒤에 있는 개개인의 삶과 아픔이 잘 보이지 않아 안타깝기도 하다. 때로은 생명의 존엄성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바라 보면 좋을까?

1. 각 주제별로 자세히 알아보는 방법은 어떨까. 
호흡기 질환 대응책, 의료 시스템 현황, 장례 문화 변화 등을 따로 찾아보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 문제점뿐만 아니라 해결 방안도 찾아 보는 방법은? 
분명 어려운 상황 이지만 해결책도 보여주면서 경각심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3. 통계 숫자의 뒤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들려주면 어떨까?
실제 경험담을 취재한 상황을 좀 더 다각적으로 다루어 준다면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고, 공감도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복잡한 상황을 간단히 전달해야 하는 것이 뉴스이고 기사이다. 기자의 배려와 고민도 (이해 못 하는 바 아니나) 좀 더 요구하고 싶고, 또한 독자도 조금 더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좋겠다.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그 외에 여러 이슈가 보도될 때에도 그 원인과 해결책을 같이 고민하고 공유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쓰리플 호흡기 질환이 대유행하고 있는데, (2025년) 설날까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겨울철 노인들 보면서, 겨울이 무서운 계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 들어하게 된 생각. 

 

1월 중순(오늘 1월 13일)으로 가고 있지만, 지금이라고 기회가 된다면 독감 백신(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모두 무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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