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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와 방송국, 불꽃놀이

자료보는아저씨 2022. 2.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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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를 아랫부분이 나오게 찍은 사진을 보면 예전에 방송국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새삼 생각난다. 

실제 현재도 남산에서 방송이 송출되고 있다. (타워와 옆에 송출탑) 

서울타워 서울N타워

 

서울성곽 남산 서울 N타원

종편에 jtbc 채널이 생긴지도 꽤 오래 되어서, 이제 TBC 방송국이 더 낯설게 느껴진다. jtbc 가 tbc 를 그대로 담아서 채널명을 만들지 않았으면, 가령 jnn 이렇게 만들었다면, jnn 예전에 방속국, 그 채널 7 번 방송국 이름이 뭐였드라 하고 잘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 

 

채널 7, 9, 11, 그리고 교육방송 13 (이건 UHF 영역이었다.), 나중에 6번 (sbs) 이렇게 추가되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이제 다 옛말이다. 어제 부모님 댁에서 최신 텔레비전을 봤는데, 와이파이 연결된 Youtube 는 바로 연결하여 볼 수 있었고, 가입만 했더라면 Netflix 등은 바로 커다란 화면으로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40년전쯤) 아파트 이웃에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당시에는 그 사람들이 차를 타고 남산타워에 가서 방송을 찍었다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남산 타워 밑의 방송국, 꽤나 멋진 장면이 된다. 유명한 연예인 (요즘 말로 셀리브리티) 들이 길쭉한 차를 미끈하게 주차하고 올라가 방송을 하는 장면... 멋질 것 같다. 

 

기억에 당시에 서울시에서 불꽃놀이를 하면 그 장소가 남산이었다. 한번은 가족들과 일요일 오후 남산에 간 적이 있다. 당시에 남산 위 타워 앞, 그러니까 남산 팔각정이 보이는 그 너른 마당에는 휴일날 가족들끼리 나와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까먹고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가운데 쪽은 좀 사람이 없고, 사이드 쪽으로 아마도 조그씩의 그늘이라도 잡고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를 어떻게 올라갔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올라가서 돗자리 깔고 네 식구가 간단하게 만들어 온 도시락을 먹고, 잠시나마 아버지와 캐치볼을 한 기억이 난다. 거기서 캐치볼 하기가 애매한 곳인데, 우리 말고도 캐치볼을 하거나,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안내 방송이 계속 나왔는데, 저녁때 불꽃놀이를 하니 몇시까지 (아마도 6시 뭐 그런 시각?) 내려가라는 그런 내용이었다. 불꽃놀이 하는 대포를 어디다 두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남산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63빌딩 옆 한강에서 하는 것 보다,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 멀리든 가까이서든 서울 사방에서 모두 볼 수 있었을테니까. 

 

어쨌든 가족끼리 (간만에) 택시를 타고 내려와, 차는 한남동 지나, 강변대로(이때는 아직 올림픽 대로 이전의 강변대로)를 지나 잠실로 왔던 기억이 난다.  한남대교 아래 쯤부터, 남산 위에서 불꽃이 터지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나랑 동생은 차 뒷유리로 볼 수 있겠끔 아예 뒤돌아 앉아 불꽃 놀이를 잠시 즐긴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면 잠실에서는 너무 멀어서 남산위의 불꽃놀이를 볼 수 없었을 것 같다)  

 

어머니가 해 주신 이야기로는 당시 남산타워 지을 당시, 건설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게 신문에 났다고 한다. 기록을 보니 69년에 착공하여 75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이런 건축물 짓고, 방송 송출을 한 점, 그리고 방송국까지 있었던 점, 상당히 큰 역사에 해당한다. 75년에 지은 그 건물이 지금도 서울의 상징이 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그러고보면 타워 아래 식당에서 밥 먹은 적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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